진성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은 수술적 방법입니다. 요실금의 원인이 분만 시 요도아래 부위의 질벽의 손상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위의 구조적 보강만이 확실한 치료 방법입니다. 수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최근 수술 합병증이 적고 치료율이 우수하여 널리 시행되고 있는 방법이 TOT(transobturator tape) 수술법입니다.

TOT 수술은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띠 모양의 테이프를 질을 통해 요도 중간 부위에서 위쪽으로 걸어주는 방법으로서 요도를 정상적인 위치로 고정시켜주어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요도부위를 지탱해 주게 됩니다. 폴리프로필렌이라는 테이프는 영구 삽입물로써 인체에 무해합니다.

수술시간은 20~30분으로 매우 짧으며 피부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수술 후 통증이나 불편감은 1~2일 정도 후면 사라집니다. 치료 효과는 90%이상입니다.
마취는 국소마취로 가능하며 퇴원은 당일 혹은 다음날 퇴원 가능합니다.